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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총장, 4년 임기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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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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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80
- 작성일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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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총장이 10월 19일 교내 청운대에서 이임식을 개최하고 지난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쳤다.
이 임 사 어느새 4년이 흘렀습니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라는 쉼 없는 흐름 속에 매일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벗삼으며 1461일을 보냈습니다. 돌아보면 긴 인내의 시간이기도 하고 순식간에 휙 지나간 바람 같기도 합니다. 꿈이 있는 학생, 열정 가득한 교수, 활기 넘치는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금오공과대학교가 새로운 금오의 모습이라는 소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형 교육과 가치 있는 연구개발, 긴밀한 대외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의 비전을 달성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 정진해 왔습니다. 금오공과대학교가 “미래 공학을 선도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제 역할을 다하도록 수없이 많은 계획을 세우고 복잡다단한 일들에 대한 결정을 하며 크고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교육과 연구와 산학협력, 사회공헌 및 대학 운영의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도 제법 거둘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남고 더 잘 할 수 있었던 일들에 대한 미련도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창궐로 인해 약 절반의 임기 동안 학내외에서의 만남이 제한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보다는 하루하루를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했던 시간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격변과 더불어 교육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에 금오공대 특유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교육 혁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한편 안정적으로 학사 운영을 유지해 나갈 수 있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연구 병행 교육 중심대학으로 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교수님들과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한 결과 연구성과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것도 큰 보람입니다. 제 임기 중 있었던 좋은 일들은 모두 학내외에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입니다. 우리 대학 내에서, 대학이라는 공동체에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교육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모색했던 모든 분들과의 교류와 소통에 감사합니다. 곁에서 힘이 되어 주신 보직자와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는 앞으로 4개월여 간 교육자와 연구자로서의 일상을 향유하고 정든 금오공과대학교 교정을 떠납니다. 금오공과대학교가 국립대학으로 전환되던 1990년에 부임하여 기획협력처장으로 양호동 캠퍼스 시대를 설계하면서 금오공대에 품었던 애정과 꿈을 총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영예로운 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금오공과대학교가 빛나는 미래로 역사를 쌓아가기를 바라며, 소중한 인연을 맺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0. 19.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이 상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