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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

리투아니아 교환학생 보고서(전자 장우주)

작성자
김혜진
조회
1492
작성일
2012.05.11

 

교환학생 보고서

이름

장우주

학번

소속

전자공학부

연락처

이메일

파견국가 

및 대학

Lithuania, Vilnius Gediminas Technical University

소요경비

1000만원

주거

Corner Hotel - 외국인 전용 기숙사(시내 근처)

룸메이트

1개월-독일학생과 2인1실, 3개월-포르투갈2명, 한국인1명과 4인1실

기숙사내 한국인

VGTU-5명(본인포함), ISM-3명

파견대학

정보

우리학교와 같이 공과대학이고, 본관이 Sauletekio에 있고 전자,기계,건축학부 건물은 Sevcenkos 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빌니우스 내에서는 꽤 유명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견대학 국제교류부서

본관 5층에 International Office가 있는데 모든 에라스무스 관련업무는 그곳에서 처리되며, 담당자분들도 모두 그곳에서 근무하십니다. 모두 친절하시고 뭐든지 다 도와주시며, 학생들과도 친구처럼 재미있게 지내십니다.

주말  및 여가활동

주말은 보통 인접한 동유럽국가를 여행하거나 빌니우스 투어를 했고, 주간 밀린 과제 등등을 했습니다. 또한 VGTU 국제교류원 선생님께 정보와 연락처를 얻어 교내 여행동아리에 가서 현지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동아리내 활동도 해보았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현지학생들과 처음엔 어울리기 약간 힘들 수 있지만 외국학교 동아리 체험도 해보고 같이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때 사귄 친구 중 한명은 베스트 친구가 되어 지금도 자주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멘토 또는 도우미

제 멘토는 저와 같은과 3학년 남학생이었습니다. 저와 경북대학교 학생 한명이 멘토를 공유했는데, 멘토는 에라스무스 파티나 학교 행사등을 알려주고 같이 참석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종종 같이 빌니우스 이곳저곳을 놀러다니며 소개시켜주고, 전통음식을 만들어 선물해주기도 했습니다. 아마 가장 친해질 수 있는 현지 친구가 멘토인데, 제 멘토또한 교환학생에 관심이 있어 제가 여러 가지 정보도 알려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굳이 멘토가 아니더라도, 한국에 관심을 많이 갖고 어울리려 하는 다른 멘토들도 많으니, 많이 알아 놓으면 정보도 많이 얻고 다른 멘티 학생들과도 친해질 기회가 있습니다.

전공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전자공학 관련 산업도 많이 발달하지 않다 보니 아직 응용 면에 있어서는 조금 난이도가 낮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 이론의 수업진행은 한국과 거의 동일했습니다. 보통 이론+실습을 병행한 과목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듣는 강의는 학생들의 수가 많지 않다보니 교수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수월했습니다.

수업 스케줄

전공수업 4과목 들었고 한 과목당 일주일에 3교시 정도입니다. 영어로 들으니 세부설명(단어)까지 이어서 이해하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전공적인 지식을 세세하게 얻기에는 한국과 비교해서 조금 약한 부분이 있지만 한국에서도 원서로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책을 참고하여 크게 힘든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실습이 많았던 과목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할인

관련

대중교통 및 시외버스 티켓을 살 때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거의 반값입니다. 그 외의 큰 혜택은 잘 없었던 것 같습니다.

ISIC카드

활용

리투아니아 내 학생할인 받을때도 꼭 필요하고 시험 칠 때 본인 확인용으로 교수님께서 요구하신적도 있습니다. 그 외 여행할 때 많은 유적지 및 박물관, 교통수단 등에서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꼭 ISIC카드를 제시해야 합니다.

영어공부

일단 유럽으로 출국하기 전 영어회화 관련 책으로 원어민 표현이나 생활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리투아니아에도 책을 몇가지 보냈었으나 막상 공부할 환경은 잘 안됐었습니다. 해외 나가서는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몰랐던 보편적인 표현도 배우고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느낀점은 잘 하기 못하기를 판단하기 보다 우선 먼저 다가가서 꾸준히 대화를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행

교환학기 시작 보름전에 유럽으로 출국하여 먼저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교환학기 중간중간, 시험 끝난 후나 휴일을 이용해서 가까운 동유럽(에스토니아, 폴란드) 여행했습니다. 교환학기 끝난후도 여행을 하다가 돌아왔구요. 이렇게 한곳을 거점으로 잡고 저렴한 비행기 티켓으로 많은곳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고 판단하여 여행을 많이 한 학생이 많았습니다. 역시 서유럽은 박물관 탐험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유물들을 볼 수 있었고, 우리나라 및 리투아니아와 다른 문화와 분위기를 가진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통

빌니우스에는 교통수단으로 버스, 트램이 있습니다. 트램은 전기로 운행되는 버스구요. 티켓은 역마다 있는 가판대에서 사면되고 학생증 제시하면 1리타입니다. 없으면 1.75리타 정도입니다. 역마다 역정차 버스번호 및 노선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날씨

춥습니다. 러시아와 북유럽쪽에 가깝기 때문에 많이 춥고, 저는 9월에 갔는데 거의 한국의 10월달 날씨를 느껴야 했습니다. 봄여름은 괜찮은데 가을에는 흐린날이 많아서 기분도 약간 다운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일찍온다고 하는데 보통 11월말부터 온다고 합니다.(제가 갔던 년도는 이상하게 눈이 안왔습니다.)

해외인턴

저는 하지 않았으나 해외인턴은 International office 담당자에게 해외인턴 희망한다고 직접 얘기를 해야 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추신

학교의 단체행사는 많이 참여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런 활동들이 기억에 많이 남고 재미있었습니다.

보완점

가을 쯤부터 바깥 날씨가 흐린날이 많아 실내에만 많이 있던 적이 있는데, 계속 지속되면 나태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라도 나가서 구경도 하고 행사 많이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교환학기는 말그대로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아직 외국인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은 생각보다 미흡한 실정이므로, 우리나라의 문화 및 역사에 대해 잘 이해하고 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